정현, 오전 11시부터 호주오픈 8강전..,상대는 샌드그렌

  • 등록 2018-01-24 오전 9:46:31

    수정 2018-01-24 오전 9:46:31

정현이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16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은 후 주먹을 쥐며 포효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22·삼성증권 후원)이 잠시후 오전 11시(한국시간)부터 역사적인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을 펼친다.

정현은 24일 오전 11시부터 호주 멜버른의 센터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97위)과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오전 9시에 시작하는 안젤리크 케르버(16위·독일)와 매디슨 키스(20위·미국)의 여자단식 8강전에 이어 열린다.

케르버와 키스의 경기가 아무리 일찍 끝나도 정현-샌드그렌 경기는 오전 11시에 맞춰 시작한다. 반면 케르버와 키스의 경기가 예상보다 늦게 끝날 경우 오전 11시 이후로 경기 시작 시간이 미뤄진다.

정현은 22일 열린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와 16강전에서 3-0(7-6<7-4> 7-5 7-6<7-3>) 승리를 거두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8강전에 앞서 “한국 테니스가 저로 인해 오늘 이후로 붐이 일어났으면 한다. 많은 꿈 가운데 하나가 이뤄졌다”며 “재작년 윔블던을 포기하고 4개월 동안 경기에 못 뛰며 힘든 시간을 보낸 게 오늘 같은 날을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과 맞설 샌드그렌은 “정현과 올해 맞붙은 적이 있다. 매우 접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정현과 코트 위에서 맞서기 위해선 내 게임을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고 느낀다. 자신감을 갖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정현이 8강전에서 승리하면 4강에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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