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맞이한 1인 방송 시대, 디바이스도 바뀐다

삼성 갤럭시A80, KT 리얼360 등 제품-서비스 등장
소니, 페이스북도 적극 마케팅..5G 타고 증가 전망
  • 등록 2019-04-16 오전 5:09:37

    수정 2019-04-16 오전 10:22:02

태국 방콕에서 10일(현지시간) 열린 ‘A 갤럭시 이벤트’에서 선보인 삼성 갤럭시A80 스마트폰을 방문객이 체험해보고 있다. 이 제품은 로테이팅 카메라를 비롯해 실시간 영상·사진 공유를 중시하는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했다.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1인 방송’ 시대를 맞아 IT 기기도 다양해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변신과 카메라의 변화, 그리고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이한 통신사업자의 가세까지 더해지며 실시간 영상 공유를 꾀하는 이용자의 수요가 시장을 바꾸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005930), KT(030200), 소니 등 주요 관련 기업들이 1인 방송과 영상 공유 흐름에 맞춘 제품을 속속 선보였다. 영상 촬영과 함께 바로 공유가 가능하도록 만든 점이 특징이다. 유튜브는 물론, 네이버 브이로그나 아프리카TV,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트위치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의 성장·확산에 따른 움직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등지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삼성 갤럭시A8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가장 앞세운 요소는 바로 ‘카메라’다. 갤럭시 최초로 동일한 카메라를 전후면 촬영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로테이팅(회전) 카메라’를 통해 4800만화소 해상도로 선명하고 생생한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3차원(3D) 심도 카메라를 통해 촬영대상(피사체)를 보다 정확하고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고, 초광각 카메라를 통해서는 더 넓은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어 영상 촬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여기에 갤럭시S10에도 탑재한 ‘슈퍼스테디’ 기능은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6.7인치 대화면을 통해 영상 감상 시에도 몰입감을 높여주고, 3700mAh 대용량 배터리와 함께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는 알고리즘을 강조하는 점도 특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IM부문장·사장)는 “갤럭시A80은 셀피 시대를 넘어 일상생활의 순간순간을 즉시 공유하는 ‘라이브 시대’(Era of Live)를 사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19’에서 ‘마침내 5G와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을 실현하다(Now a Reality, KT 5G and the Next Intelligent Platform)’를 주제로 한 개막 기조연설에서 넥밴드형 360도 카메라 ‘핏360’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KT 제공
KT는 지난 14일 열린 달리기 대회 ‘2019 마이런 부산’에서 ‘리얼 360 라이브 중계’, ‘5G 스카이십 고공 중계’ 및 ‘5G 특화 서비스’ 등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주력했다. 부산의 명소인 벡스코에서 광안대교를 거쳐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10㎞ 구간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 KT는 넥밴드형 360 카메라 등을 이용해 참가자의 모습을 5G 네트워크로 실시간 중계했다.

여기에 활용한 제품은 ‘링크플로우’라는 업체가 개발한 ‘핏360’으로, 지난 2월 열린 MWC 개막 기조연설 당시 황창규 KT 회장이 직접 시연해보인 바 있다. KT는 다음달 ‘리얼360’이라는 관련 서비스 상품과 함께 이 제품을 다음달 출시할 계획이다.

소니도 최근 한국시장에 세계에서 제일 작은 카메라를 지향하는 ‘RX0 II(DSC-RX0M2)’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2m 높이의 낙하 충격 및 2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에 4K 동영상 촬영 기능, 수중 촬영에도 사용 가능한 180도 플립 LCD, 영상 촬영용 새로운 손떨림 보정 솔루션 등을 갖췄다.

여기에 소니의 영상 편집 도구와 무선 제어 기능 등을 통해 다양한 영상을 실시간 촬영·공유할 수 있는 점도 강조했다. 소니는 제품 공개 당시 특히 ‘브이로거’(브이로그를 통한 1인 방송 촬영자)를 겨냥한 제품임을 강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방송 시장과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관련 장비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5G 시대를 맞아 통신환경이 더욱 빨라지면서 앞으로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코리아가 지난달 26일 서울 성동구에서 진행한 ‘RX0 II’ 카메라 공개행사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시연해보이고 있다. 네이버 브이로그 서비스에 참여하는 이들을 겨냥한 해시태그 문구를 강조하며 1인 방송 환경에 최적화한 점을 강조했다. 소니코리아 제공
페이스북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사무실에서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페이스북 포 크리에이터스’(Facebook for Creators)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페이스북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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