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94분 활약...울버햄프턴, 에버튼 꺾고 7위 도약

  • 등록 2021-11-02 오전 10:16:56

    수정 2021-11-02 오전 10:20:16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소’ 황희찬(25)이 5경기 연속 선발로 출격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울버햄프턴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1~22 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막시밀리언 킬먼과 라울 히메네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 울버햄프턴에 임대이적한 뒤 4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이날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추가 시간 교체될 때까지 9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3-4-2-1 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을 책임진 황희찬은 전반 15분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울버햄프턴은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전반 28분 라얀 아이트누리의 코너킥을 수비수 킬먼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4분 뒤에는 에버턴 벤 고드프리의 백패스를 가로챈 히메네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전 들어 에버튼의 반격에 고전했다. 후반 21분에는 알렉스 이워비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 필사적인 수비로 1골 차 리드를 지켜 승점 3점을 일궈냈다.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린 울버햄프턴(승점 16) 11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에버턴은 10위(승점 14)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축구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황희찬에게 6.9점의 무난한 평점을 매겼다. 선제골을 넣은 킬먼이 가장 높은 8.4점을 받았고 히메네스는 8.0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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