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소년팀, 5년 만에 전국대회 제패

포항U-18팀 포철공고, 백록기 우승
  • 등록 2010-07-30 오후 1:15:23

    수정 2010-07-30 오후 1:15:23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포항스틸러스(감독대행 박창현)의 18세 이하 유소년 팀인 포철공고가 지난 2005년 이후 5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포철공고는 29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백록기 전국고교선수권 결승전에서 하성민(2골), 손준호) 등의 릴레이포를 앞세워 제주 서귀고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포항 U-18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은 건 지난 2005년 추계 연맹전 이후 5년 만이다.

포철공고는 전반2분만에 손준호의 선제골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후반3분과 경기 종료 직전에 하성민이 두 골을 연속해 터뜨려 우승을 확정지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서귀고는 전반14분에 터진 김현석의 만회골에 힘입어 영패를 면한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포항 U-18팀 포철공고 선발 출전 선수 명단(4-4-2)
FW : 유제호 - 하성민
MF : 전원석, 유재환, 순준호, 문창진
DF : 남재호, 장희망, 이후민, 강윤호
GK : 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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