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타골든벨'서 신정환 퇴출

▲ 방송인 신정환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사전 연락 없이 '방송 펑크'를 내 물의를 빚은 방송인 신정환이 출연중인 KBS 2TV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이하 '스타 골든벨')에서 퇴출된다.

8일 KBS 예능국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전에도 물의를 빚은 바 있고 사전 예고 없이 지난 6일 녹화에 참여하지 않은 신정환을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 신정환은 이 프로그램에서 지석진과 함께 공동 MC를 맡고 있다. 신정환의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정환이 지난 6일 녹화에 참여하지 않아 제작진은 급하게 이수근을 대체 투입해 촬영을 마쳤다.

지난 8월 27일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신정환은 '스타골든벨' 외에도 지난 5일 예정됐던 MBC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을 시작으로 7일 MBC '꽃다발'까지 연쇄 펑크를 내 파문을 일으켰다. 이런 사정으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제작진은 8일 예정된 녹화를 미루기까지 했다.

특히 일부 방송사 예능국 관계자들은 "신정환이 그동안 방송에 뚜렷한 이유 없이 불참한 적이 없다. 정말 휴식이 필요했거나 뭔가 사정이 생겼다면 사전에 제작진에 연락을 취했을 것"이라며 신정환의 잇단 방송 펑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신정환이 필리핀에서 10여일 동안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갖가지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신정환, 여권으로 돈 빌렸다면 재발급 `불가`
☞신정환 여권 담보로 도박빚? 여권법 위반 사법처리 불가피
☞신정환 `도박 빚` 때문에 필리핀 억류
☞신정환 8월27일 출국…방송 펑크내고 어디서 뭐하나
☞신정환 잇단 방송펑크, 네티즌 뿔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