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빅5, 상금왕 경쟁 뜨겁다..한국여자오픈 총출동

  • 등록 2013-06-18 오전 10:36:34

    수정 2013-06-18 오전 10:36:34

KLPGA 투어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한국여자골프가 상금왕 경쟁으로 무더위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시즌 상금 2억원을 넘긴 선수는 5명. 이들은 매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어 상금왕 주인공은 시즌 막판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지난주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까지 10개 대회가 열렸다. 올 시즌 예정된 대회는 26개.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절대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 양상이다.

현재까지 상금왕이 유력한 선수는 3억3356만원을 쌓아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21·KT)다. 시즌 1승의 장하나는 우승 횟수에서 2승을 거둔 김보경(27·요진건설)보다 모자라지만 준우승 3회를 포함해 톱10에 8차례나 입성하면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일한 다승자인 김보경은 상금 2억6053만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5월 첫 대회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5위로 시동을 건 김보경은 E1 채리티오픈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5월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루키’ 김효주(18·롯데)는 신인왕을 넘어 상금왕을 노리고 있다. 시즌 10개 대회 중 9개 대회에 참가한 김효주는 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7차례 들면서 2억5937만원(3위)을 벌어들였다. 지난주 에쓰오일 대회 3라운드를 앞두고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것을 제외하면 가장 나쁜 성적이 13위일 정도로 탁월한 샷감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1승씩을 신고한 양수진(22·정관장·2억3862만원)과 허윤경(23·현대스위스·2억852만원)은 상금 순위 4위와 5위로 상금왕 후보군에 포함됐다. 양수진은 6월 열린 2개 대회에서 모두 3위로 선전 중이고, 올해 ‘우승 경험’을 장착한 허윤경은 지난주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무게감이 느껴지는 샷을 매 대회 선보이고 있다.

이들 5명은 20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422야드)에서 열리는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1억3000만원이 걸려 있어 결과에 따라 상금 순위가 요동칠 수도 있다.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인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KLPGA 투어 상금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김보경(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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