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디아는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배우 김성원, 서우림, 개그맨 김경민과 함께 출연해 당뇨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그는 “턱에 커다란 종기 같은 게 나고 냉이 심해진 적이 있다. 더이상 미룰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33세 때 산부인과를 처음 방문했다”며 과거 큰 병 때문에 고생했던 사실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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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시 산부인과 의사의 권유로 자궁암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상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검사 결과를 보러 가지도 않았다”는 그는 “하지만 내원하라는 전화가 왔다”고 심각하게 얘기했다. 결국 2004년 그는 자궁상피내암 3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박리디아는 지난 1989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2002년 한국연출가협회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연극학과 박사과정을 밟았으며 배우자는 영화배우 방수형이다.
그는 최근 tvN 드라마 ‘응급남녀’에 출연하는 등 연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그는 토니 권, 경기섬유지원센터가 함께 제작한 얼룩무늬 의상을 입고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했다. 박리디아는 화려한 워킹, 편안한 미소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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