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 배선우, 홍란..연말 맞아 나눔 실천에 앞장

  • 등록 2017-12-15 오전 9:36:14

    수정 2017-12-15 오전 9:36:14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배선우(왼쪽)와 홍란이 14일 경기도 안양시 아동양육시설 ‘안양의 집’을 찾아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펼쳤다. 사진=삼천리 스포츠단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17년을 뜨겁게 보낸 남녀 프로골퍼들이 연말을 맞아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14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덕춘상) 그리고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3관왕을 차지한 김승혁(31)은 고향 부산에서 조용히 선행을 펼쳤다. 9일 부산 강서구청에 쌀 500포대를 기증한 데 이어 지역주민 200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모자 200개를 증정했다.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여자프로골퍼 홍란(31)과 배선우(23)는 14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안양의 집’을 찾아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선사했다. 홍란과 배선우는 삼천리 임직원들과 함께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비용은 앞서 지난 7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실시한 임직원 대상 자선경매에서 소속 선수들이 내놓은 사인볼과 사인모자 등 애장품 수익 전액과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진행했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 돕기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배선우는 2013년부터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 치료에 후원금을 전달했고, 2015년부터 안양의 집에 3년 연속 기부하고 있다.

김해림(27)은 팬클럽 ‘해바라기’ 회원들과 함께 전북 익산의 아동복지시설 시온육아원을 찾아 온정을 나눴다. 김해림과 팬클럽 회원들은 아동들에게 450만원 상당의 겨울용 의류와 대형 세탁기 3대와 냉장고 6대를 지원했다.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김해림은 우승 상금의 10%를 성금으로 기부하는 나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16년에는 우승상금 전액(1억원)을 기부해 아너 소사이어티(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이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 여왕이 된 이정은(21)은 후배들을 위한 지원과 재능기부로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이정은은 시즌이 끝난 뒤 경기도골프협회가 주최하는 ‘골프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후배들을 위해 훈련지원금을 내놓았고, 지난 8일 한국체대의 스포츠 스타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레슨을 해줬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도 13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혼모 보호시설 ‘생명 누리의 집’에서 ‘2017 KLPGA 동계 봉사 활동’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김장을 하고 청결한 시설 유지를 위해 대청소를 진행했으며 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놀며 따뜻한 관심의 손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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