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7/12/PS17122500046.jpg)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월 프레지던츠컵에서 승리한 미국팀 선수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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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골프광’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성탄절에도 골프를 즐겼다. 이번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 올해의 선수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함께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토머스 등 PGA 투어 선수들과 골프를 했다”고 25일 보도했다. 토머스는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5승을 올렸고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머스와 그의 부친, 또 다른 PGA 투어 선수인 대니엘 버거, 짐 허먼과 라운드를 즐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수를 집계하는 ‘트럼프 골프카운트 닷컴’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취임한 이후 24일까지 골프장에 총 81회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 중 직접 골프를 한 건 66회에 달한다. 이는 미국국립골프재단(NGF)이 ‘골프광’으로 분류하는 기준(38.6라운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숫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전·현직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골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