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곽진언이 포크밴드 동물원의 곡을 다시 불렀다.
17일 OST 제작사 스튜디오 마음C에 따르면 곽진언이 가창에 참여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파트6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가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는 1990년 발표된 동물원의 3집 타이틀곡이다. 청춘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노래로 발표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발표 이후 20년 만에 곡을 재해석한 곽진언은 담백한 목소리와 감성으로 드라마 속 의대 동기 5인방의 사랑과 우정, 추억을 노래로 표현했다.
프로듀싱 및 편곡은 신원호 PD의 전작 ‘응답하라 1994’와 ‘응답하라 1988’의 OST ‘서울 이곳은’, ‘가질 수 없는 너’, ‘청춘’, ‘혜화동’ 등을 작업한 이상훈 작곡가가 맡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