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와치]‘그린 뉴딜’에 2차전지 테마펀드 수익률 쑥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수익률 4.37%
  • 등록 2020-05-24 오전 8:30:00

    수정 2020-05-24 오전 8:30:00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차 전지 관련 펀드가 돋보인 한 주(5월15일~5월21일)였다.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에 ‘그린 뉴딜’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2차 전지 관련주가 급등하면서다. 구체적인 방안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오는 6월 초 발표 예정인 그린 뉴딜에 전기차와 수소차 등의 기존 성장계획을 앞당기는 정책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2차전지 테마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상장지수(주식)’가 1주일 동안 13.41% 수익률로 최고 성과를 기록했고, ‘삼성KODEX 2차전지산업상장지수[주식]’가 10.17%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가 수익률 11.01%로 2위에 올랐다.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강세였다.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도 중국 인민은행의 적극적 통화정책 기대와 미국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 전망이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 기대와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 확산도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를 반영해 한주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4.37% 상승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3.81%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는 3.69% 올랐다. 대형주는 3.81%, 코스피200은 3.98% 상승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07% 수익을 냈다. 채권시장의 강세 덕분이었다. 국내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차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금리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증가함에 따라 장기물 강세폭이 확대됐다. 수익률(클래스 합산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로 보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6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3.06% 상승했다. 그 중 유럽신흥국주식이 7.70%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해외주식형 펀드 상품별 비교에선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H)’가 10.99%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한 주간 4조8395억원 증가한 240조483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7조 3945억원 증가한 242조161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394원 감소한 28조8044억원이었다. 순자산액은 8785억원 증가한 25조526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10억원 감소한 18조8808억원으로, 순자산액은 533억원 감소한 19조5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476억원 증가한 41조5705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1억원 증가한 19조 2,552억원이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52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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