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화 경남 코치 "전북에 멋지게 설욕할 것"

  • 등록 2010-07-26 오전 10:59:28

    수정 2010-07-26 오전 11:11:31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김귀화 경남FC 수석코치가 전북현대(감독 최강희)와의 포스코컵 맞대결을 앞두고 승리에 대해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 코치는 26일 오전9시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4강전 공식 기자회견에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 내정자를 대신해 참석했고, 담담히 의견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수석코치는 "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전북과 4강에서 만나게 돼 부담스럽다"면서도 "올 시즌 두 차례 전북과 만나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잘 준비해 승리를 거머쥐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경남은 전북과 두 차례 원정경기를 펼쳐 1무1패를 기록 중이다. 5월2일에 열린 첫 맞대결에서는 1-1로 비겼고, 5월22일에는 1-2로 패해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이후 경남이 두 경기에서 1무1패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던 것에 대해 김 수석코치는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다소 동요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감독님이 대표팀에 선임된 이후 어린 선수들이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 듯하다"고 설명한 그는 "주중 경기를 많이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다소 힘들었던 점 또한 일시적인 부진의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전북과의 매치업에 대해 "우리가 원정 맞대결을 벌이면 이겨본 기억이 없다"는 말로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임을 드러낸 그는 "이번에도 어웨이 경기를 치르게 됐지만, 삼 세 번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심기일전해 꼭 이겨보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귀화 수석코치는 전북전 예상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원정경기인 만큼 1-0으로 승리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가 될 것"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이어 "우리 팀에서 가장 비중 있는 선수인 외국인 공격수 루시오의 컨디션을 잘 관리해 좋은 결과를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경남과 전북의 포스코컵 4강전 맞대결은 오는 28일 오후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 승자는 서울-수원 라이벌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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