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최고의 여자 골퍼' 후보자 선정

  • 등록 2012-07-02 오후 12:27:54

    수정 2012-07-02 오후 12:30:45

유소연(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유소연(22·한화)이 ‘최고의 여자 골퍼’ 후보에 올랐다.

IB스포츠(심우택 대표)는 “유소연이 매년 미국 ESPN의 주관으로 스포츠와 관련된 수행능력을 평가해 선정되는 ESPY Award(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ly Award) 최고의 여자 골퍼(Best Female Golfer)부문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일 전했다.

1993년부터 시작된 스포츠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ESPY Award’는 음악의 그래미 상, 영화의 아카데미 상과 같은 명성을 갖고 있다. 수상자는 ESPY Award 지명위원회에서 지난해 활약을 기반으로 후보를 선정한 후, 스포츠 팬들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초청 선수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은 올 시즌 준우승을 포함해 LPGA 투어 상위권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유소연은 청야니(대만),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최고의 남자골퍼(Best Male Golfer)부문에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루크 도널드(영국), 버바 왓슨, 빌 하스, 웹 심슨(이상 미국) 등이 후보에 올라 경합하고 있다.

인터넷 투표 기간은 오는 9일까지 ESPN 홈페이지에서 실시되며, 시상식은 11일에 LA의 노키아 강당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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