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지동원, 분데스리가 최고의 투톱 선정

  • 등록 2013-04-16 오전 11:53:17

    수정 2013-04-16 오후 1:12:49

독일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손흥민(왼쪽), 지동원.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1·함부르크)과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나란히 정규리그 29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과 지동원을 29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모은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한국 선수 2명이 함께 분데스리가 공식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올시즌 네 번째 선정이고 지동원은 데뷔 후 처음이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마인츠05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에 선제골과 결승골을 잇따라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두자릿수(11골) 득점을 돌파한 손흥민은 차범근(현 SBS 축구해설위원)에 이후 27년 만에 분데스리가에서 한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한국 선수가 됐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함부르크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8위로 도약, 5위부터 7위까지 나갈 수 있는 유로파리그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지동원도 15일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 3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2011년 잉글랜드 선덜랜드에 입단한 뒤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지동원은 2월 23일 호펜하임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터뜨린 이후 정규리그 6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지동원의 원맨쇼를 등에 업은 아우크스부르크(승점 27)는 2연패의 사슬을 끊고 강등권 탈출 가능성일 키웠다.

현재 강등권인 16위를 달리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1부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뒤셀도르프(승점 30)에 3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에 앞서 독일 일간지 빌트 역시 지난 15일 발표한 29라운드 ‘베스트 11’에서 손흥민과 지동원을 막스 크루제(프라이부르크)와 더불어 최고의 공격수로 뽑는 등 한국인 공격수들에 대한 독일 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 관련기사 ◀ ☞ 지동원, 유럽 진출 첫 멀티골...아우크스 승리 견인 ☞ 손흥민, 27년 만에 부활한 차범근의 분데스리가 전설 ☞ 손흥민, 마인츠전 멀티골...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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