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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8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1번째 멀티히트. 전날(27일)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8’에서 멈춰야 했지만 쉼표를 짧게 끊으며 타격감을 추스렸다.
시즌 타율은 3할7푼5리에서 3할8푼으로 높아졌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 까지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첫 타석은 중견수 플라이,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이대호는 볼카운트를 2-0로 유리하게 이끈 뒤 3구째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았다. 이어 계속된 1사 만루서 야마모토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후 폭투 때 2루까지 진출한 뒤 대주자 후카에로 교체됐다.
그러나 오릭스는 찬스를 더 이상 살리지 못하며 3-4로 패했다. 최근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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