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 소변 때문에…군대선 관심사병, 인터넷선 화제!

  • 등록 2013-10-03 오전 10:29:02

    수정 2013-10-03 오전 10:29:02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성오(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김성오가 군 복무 시절 소변 때문에 관심 사병이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성오는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군 복무 시절, 훈련은 잘 참는데 소변을 못 참아 세면 가방에 소변을 봐서 난리가 났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김성오는 “군대 가기 전 일상이 있는데 그걸 하루아침에 어떻게 바꾸겠나”라며 “새벽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이 있어서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데 불침번을 서는 고참이 화장실을 보내주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고참은 김성오에게 ‘어디 이등병이 밤에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냐’고 핀잔을 줬다. 김성오는 “전쟁이 난 것도 아닌데 이해할 수가 없었다”며 “살짝 화가 났지만, 하극상을 벌일 순 없어서 관물대를 열고 세면 가방에 소변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방수가 되는 가방인데 방수가 허술해 자고 일어났더니 밖으로 새어나와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며 “옆자리의 고참 침낭으로 소변이 흘러 모든 고참이 ‘전역 얼마 안 남았는데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수군거렸다”고 밝혔다.

MC 김구라는 “‘쟤 이상한 애 아냐? 건들지 마’라는 말이 나오면서 군 생활이 편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성오는 “그래서 관심 사병이 됐다”도 말했다.

이 같은 에피소드로 인해 김성오는 3일 오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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