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계·전자산업 공략하라" KOTRA 투자진출 설명회

매년 12%이상 성장..대중소 동반진출 유망
"베트남 정부 부품소재 육성책 눈여겨봐야"
  • 등록 2017-06-09 오전 6:00:00

    수정 2017-06-09 오전 6:00:00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열린 ‘베트남 기계·전자산업 설명회 및 상담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철호 KOTRA 하노이무역관장, 김두희 KOTRA 해외투자지원단장,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 부이 후이 선 베트남무역진흥청장, 응우웬 부 뚜 주한베트남대사. KOTRA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트라(KOTRA)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베트남 무역진흥청(VIETRADE)과 공동으로 ‘베트남 기계·전자산업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기계·전자산업 분야의 투자진출 및 비즈니스 정보 소개를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기업 100여개사가 참석했으며 베트남 기계·전자산업 투자기회와 한국기업 성공사례 소개, 베트남 기계·전자산업 투자방향에 대한 전문가 주제토론 및 한국기업과 베트남 사절단과의 개별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기계·전자산업 투자 시 지역별로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와 임금격차가 큰 만큼 기업 특성에 맞는 입지 선정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부이 후이 선(Bui Huy Son) 베트남 무역진흥청장은 “베트남 정부는 최근 시행된 ‘부품·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을 통해 △기계 공학 △전자정보기술 △자동차조립 생산 △섬유·의류(신발·가죽) △첨단기술 등 전략 투자유치 분야를 선정해 세제혜택 및 정부 자금 지원 등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적극적 투자를 요청했다.

베트남의 기계·전자 산업은 매년 12~15%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교역 규모도 전체 교역액의 약 39%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 전략 산업이다. 이 분야에 우리 대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해 중소기업 동반 진출이 유력한 분야로 꼽힌다.

지난 5월 누적 기준 베트남에는 우리 기업 약 5000여개사가 총 545억달러를 투자했다. 특히 중국의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 베트남은 우리 기업이 가장 많이 투자한 나라가 됐다. 특히 제조업 투자 비중이 73.2%에 달하고 있어 생산기지로서의 활용이 활발한 상황이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국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기계·전자산업분야에서 생산단계별 국제 분업화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우리 기업들에게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기계·전자 분야에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KOTR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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