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 윤아 “임시완 면회서 소녀시대CD 전달…도움되길”

  • 등록 2017-09-20 오전 8:09:47

    수정 2017-09-20 오전 8:09:47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겸 가수 윤아가 동료 배우 임시완 면회 후일담을 공개했다.

윤아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SMT서울에서 진행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 종영 인터뷰에서 군 복무 중인 임시완에게 소녀시대 사인 CD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윤아와 홍종현 등 ‘왕은 사랑한다’ 출연배우 13명은 2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발탁된 임시완 면회를 다녀왔다. 윤아 등은 앞서 임시완의 면회를 약속했다.

윤아는 “임시완 오빠는 여전히 멋지고 씩씩하게 잘 지내는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훈련 등으로 ‘왕은 사랑한다’는 전혀 보지 못했다고 하더라. (임시완이 맡은) 왕원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힘이 될지 모르겠지만 소녀시대 사인 CD를 가져갔다”고 웃었다.

이번 면회는 매니저나 제작사 도움 없이 출연배우들의 힘으로 진행됐다. 윤아는 “스마트폰 메신저 단체 대화방이 있다. 날짜를 투표로 정하고, 회비를 모아 버스를 대절하고 음식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경험은 처음이었다. 대학교 MT 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윤아는 ‘왕은 사랑한다’에서 임시완, 홍종현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사전제작이고 사극이라 친해질 시간이 많았다”면서 “현실에선 사이좋은 삼총사였다. 오빠들이 매번 잘 챙겨줬다. 좋은 업무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윤아는 19일 종영한 ‘왕은 사랑한다’에서 신분을 감춘 거부의 딸 은산 역을 맡았다.

사진=김정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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