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본능 되찾은 울산, 가와사키 꺾고 ACL 16강 불 밝힌다

  • 등록 2022-04-26 오전 11:58:16

    수정 2022-04-26 오전 11:58:16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헝가리 출신 공격수 코스타. 사진=울산현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클럽 정상 복귀를 노리는 울산현대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울산은 27일 오후 6시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라킨 스타디움에서 가와사키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I조 5차전을 치른다.

현재 울산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조 3위다. 선두인 가와사키(승점 8)에 승점 1점 뒤져 있다. 2위 조호르 다룰 탁짐(승점 7)에는 승자승 원칙으로 밀린 상태다. 이번에 가와사키를 반드시 꺾어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지난 24일 울산은 광저우FC에 골 잔치를 벌이며 5-0 완승을 거뒀다. 울산은 전반전 윤일록의 감아차기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전 마크 코스타, 바코, 아마노 준, 설영우의 연속 골로 득점 본능을 되살렸다.

헝가리 출신 공격수 코스타는 광저우와 3, 4차전에서 연거푸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축구 스타일에 확실히 녹아들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아마노는 코스타의 골을 도왔고, 후반 28분에는 직접 골망을 흔들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린 공격포인트였다.

울산은 2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선수들의 컨디션과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청용, 김태환, 김영권, 임종은, 박용우 등 주전 다수가 광저우와 4차전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아마노, 바코, 레오나르도, 설영우, 이규성은 후반에 교체 투입돼 감각을 유지했다.

울산은 지난 15일 가와사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21분 레오나르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실점해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울산 구단 측은 “이번에는 현지 환경과 잔디 적응, 선수들의 호흡, 분위기까지 모든 면이 무르익은 만큼 승리를 통해 울산의 저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주전들을 총동원해 자존심이 걸린 한일전을 반드시 잡고 조호르와 최종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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