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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는 지난 29일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외박’ 예고편에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남자친구 박민과 오는 9월 4일 결혼한다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오나미는 “서로 축구에 관한 공감대가 많이 생겼다”며 “만약 공개한다면 ‘골때녀’(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주례는 골때녀 감독인 김병지, 사회는 개그맨 이수근, 축가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언급됐다.
이날 ‘FC 개벤져스’는 전남 목포로 여행을 떠났다. 오나미를 비롯해 조혜련, 김민경, 김혜선, 이은형, 김승혜 등이 함께 했다.
이진호는 “깻잎논쟁처럼 남자친구가 축구 알려주면서 김민경을 잡으면 기분 나쁘냐”고 물었고, 오나미는 “안 나쁘다”고 답했다.
또 이수근은 “(박민이) FC 구척장신 코치로 간다면?”이라고 묻자, 오나미는 “구척장신은 안 된다. 개벤져스 코치로 와야 한다”고 했다.
박민은 지난 2009년 경남 FC에 입단했다. 광주·강원 FC·FC 안양을 거쳐 부천 FC 1995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현재는 중학교에서 축구를 가르치고 있다.
‘골 때리는 외박’은 SBS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자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