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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惡鬼)’(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오정세는 재력가 집안 출신의 민속학 교수 ‘염해상’ 역을 맡았다. 어렸을 때부터 귀(鬼)와 신(神)을 볼 수 있었던 ‘염해상’은 어머니를 죽인 악귀를 집요하게 추적해온 인물. 그러던 어느 날, 구산영(김태리)을 만나고 그토록 찾아다니던 악귀와 조우한다.
2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진중하고 학구적인 염해상의 모습이 담겼다.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민속학’에 대해 진지하게 강의를 하고, 악귀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각종 자료를 연구하며 열중하는 등 이미지만으로 그의 집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그간 진지함 속에서도 유머를 담아내는 일상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오정세가 이번엔 웃음기 전혀 없는 얼굴로 진지하게 캐릭터와 서사에 접근할 예정이다.
역할의 비중에 관계없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본인만의 확고한 캐릭터를 구축해왔던 오정세의 새로운 얼굴을 만나볼 수 있는 ‘악귀’는 오는 6월 23일 금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