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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일본에 편파 중계? 그런 건 없다. (경기 초반) 너무 열심히 일본 편을 들어 걱정했다."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2010 남아공 월드컵 일본과 카메룬 경기 해설 중 반일(?) 감정을 드러내 편파 중계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차 위원은 인터넷 마이크로 블로그 미투데이가 월드컵 기념 이벤트로 진행한 '차범근 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오카다 감독은 '차'(Cha)라는 패밀리네임 이니셜을 써서 특별히 만든 선물을 받는 몇 안 되는 친구"라며 편파 중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차 위원은 16일 새벽 북한과 브라질 경기 해설을 앞두고 '천안함 사태 때문에 분위기가 살짝 그렇다. 그래도 북한을 응원하실 건가요?'라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솔직히 말하라고 하면 나는 북한선수들에게 애정이 간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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