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 토론토 이어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초청

  • 등록 2010-08-23 오전 11:52:48

    수정 2010-08-23 오전 11:52:48

▲ 영화 악마를 보았다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캐나다 토론토영화제에 이어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제작사에 따르면 '악마를 보았다'는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의 도노스티아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리는 58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는 스페인어권 최대 영화제로 경쟁 섹션에 초청된 작품들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조개상(Gold Shell) 및 최우수감독 및 최우수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에 해당하는 은조개상 (Silver Shell), 심사위원상인 촬영상과 각본상의 후보가 된다.

한국 영화로는 '살인의 추억'이 지난 2003년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봉준호 감독의 '마더' 임상수 감독의 '오래된 정원'등이 초청된 바 있다. 김지운 감독은 이번에 처음으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게 됐다.

한편, '악마를 보았다'는 9월 9일 개막하는 캐나다 토론토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받는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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