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진 22점' KDB생명, 신세계잡고 '2위 확정'

  • 등록 2012-03-10 오후 6:54:03

    수정 2012-03-10 오후 7:23:56

▲ 한채진(왼쪽). 사진=WKBL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부천 신세계 쿨캣을 꺾고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었다.

KDB생명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의 원정경기에서 70-63(19-23 21-17 21-15 9-8)으로 승리를 거뒀다.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KDB생명. 전날까지 3위 KB스타즈와의 승차가 1경기로 이날 경기에서 졌다면 순위가 내려 앉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로써 KDB생명은 24승16패로 정규시즌을 마감하고 치열했던 순위 싸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막판 3연승을 기록하고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를 맞을 수 있게 됐다. 신세계와의 시즌 전적에서도 6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최근까지 3연승의 신바람을 냈던 신세계는 16승24패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3위와 4위 순위는 11일 있을 청주 KB스타즈(22승17패)와 용인 삼성생명(21승18패)간의 맞대결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나게 됐다. 이기는 팀은 3위가 확정되고 지면 4위가 된다.

한발 더 뛰고 매 순간 집중력을 잃지 않은 KDB생명의 승리였다.

박빙의 승부 끝에 두 팀이 40-40으로 전반을 마쳤다. 신세계는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 넣은 김나연과 15점을 넣은 허윤자의 활약이 컸고, KDB생명은 2쿼터 중반, 한채진이 연속 가로채기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대등하게 균형을 맞췄다.

후반부터 KDB생명 쪽으로 흐름이 기울기 시작했다. 2쿼터와 마찬가지로 한채진과 김정자의 연속 가로채기가 성공되고 무릎 부상 이후 오랜만에 코트에 복귀한 정미란이 3점포로 복귀 득점을 신고하면서 3쿼터 중반 7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4쿼터 초반 박하나의 드라이브 인에 이은 레이업 슛을 신정자가 쳐낸 후 정미란의 속공까지 이어지며 KDB생명이 10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로는 두 팀 모두 소강상태를 보였다.

KDB생명은 4쿼터 후반 공격이 연이어 실패하며 신세계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신세계 또한 제 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KDB생명은 신세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굳혔다.

한채진은 22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고, 신정자는 16점, 14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큰 보탬을 줬다. 허윤자는 한채진과 같은 22점을 올리고 13리바운드를 잡아 크게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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