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녀 유리, "'나가수'는 또 다른 데뷔 무대"

  • 등록 2012-09-02 오후 10:07:14

    수정 2012-09-02 오후 10:09:17

가수 유리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2’에 출연했다.(사진=TV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유리가 다시 한번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유리는 2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의 새 가수 초대전의 첫 무재를 장식했다. 유리는 이날 무대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를 불렀다. 반주 없이 목소리만으로 노래의 처음을 열더니 고음을 넘나드는 바이브레이션으로 노래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몇몇 관객은 그녀의 열창으로 노래의 하이라이트에 도달할 즈음 나지막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불렀다.

유리는 1984년생으로 네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하는 등 음악적인 재능을 보이다 열일곱 살이 돼 자신의 자작곡으로 채운 첫 앨범 200년 1집 ‘저스트 라이크 알앤비(Just Like R ‘N B)를 발표했다. 그때 붙여진 이름이 ‘천재소녀’였다. 유리는 ‘나는 가수다2’ 경연에 앞서 “천재 소녀 유리로 불렸지만 천재는 아니다. (‘나는 가수다’는) 데뷔 무대다. 출연한 것 만으로 감사하다.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는데, 가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리는 이날 고유진, 지영선, 더원, 그룹 어반자카파, 밴드 게이트플라워즈 등과 함께 A조 경연에 나섰다. 유리는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9월 말 휘트니스뮤직이라는 제가 만든 장르로 ‘유 캔 두 잇(U can do it)’이라는 곡, 기대해 주세요. 앞으로 방송에서 자주 봬요. 감사합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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