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마시술소 출입 의혹까지..연예병사 무용론 대두

  • 등록 2013-06-26 오전 10:51:52

    수정 2013-06-26 오전 11:40:22

SBS ‘현장21’의 한 장면.(사진=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연예병사의 복무규율 위반 문제가 제도 폐지 여부로 이어질 조짐이다.

국방부는 26일 특혜 및 기강해이 문제가 나오고 있는 ‘연예병사 제도’(정식명칭은 국방부 홍보지원병사)를 폐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 당국은 앞서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가수 2명이 무릎 치료 등을 이유로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정황이 드러나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안마시술소 출입 의혹을 받은 2명의 연예병사는 근신 중이다. 징계 여부는 감사가 끝나는 대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맞물려 지난 1월 연예병사의 관리지침까지 보강됐음에도 또 다시 복무규율 위반 문제가 불거져 ‘연예병사 무용론’까지 등장했다. 김관진 국방장관도 이날 조찬회의에서 연예병사들의 기강해이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병사의 복무규율 위반 논란은 SBS ‘현장21’이 연예병사가 군인 복무 규율을 잘 지키고 있는지 두 달 가까이 취재한 내용을 25일 오후 방송하면서 불거졌다. ‘현장21’은 25일 방송에서 연예병사들이 공연을 마친 후 술자리를 갖는 등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원도 춘천에 위문공연을 간 연예병사들이 행사 이후 술을 마신 후 숙소로 돌아가는 장면, 이들 중 몇몇이 다시 숙소를 빠져나와 시내로 나가는 장면, 두 명의 연예병사가 안마시술소가 있는 건물에 들어가는 장면 등이 보여져 파문을 낳았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비, KCM, 세븐, 상추, 견우, 김경현 등 연예병사 6명이 참석했다. 네티즌은 이들 중 누가 어떤 의혹을 받고 있는지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SBS ‘현장21’의 한 장면.(사진=화면 캡처)
앞서 국방부는 지난 1월 연예병사에 대해선 외출 때 간부가 인솔하고, 오후 10시 이전 부대 복귀하고, 지방공연할 때 가능하면 영내 숙소에 머문다는 등 관리지침을 마련했었다. 하지만 ‘현장21’ 방송에 따르면 이런 관리지침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게 네티즌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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