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절친' 소넨에 1라운드 TKO승...클래스 다른 레슬링

  • 등록 2013-11-17 오후 1:47:34

    수정 2013-12-09 오후 2:23:4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절친한 친구끼리 맞붙은 대결에서 라샤드 에반스(미국)가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에반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167’ 라이트헤비급 코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차엘 소넨(미국)을 1라운드 4분5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나란히 챔피언 벨트에 도전했을 정도로 정상급 파이터로 인정받는 두 선수는 평소 친분이 깊은 친구 사이이기도 하다. UFC 전문 방송에 해설자로 함께 출연하면서 사이가 더욱 깊어졌다.

둘의 경기가 확정됐을때 두 선수 모두 난처해하며 거절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결국 팬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차원에서 프로페셔널하게 경기를 받아들였고 이날 옥타곤에서 맞붙게 됐다.

다른 경기에선 독설에 능한 두 선수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그것을 찾아볼 수 없었다.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그림만 있었을 뿐이었다. 다만 “이번에 지면 평생 놀림을 당할 것이다”라는 정도로 승리 이유를 찾을 정도였다.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양보는 없었다. 경기 시작 전 서로 글러브 조차 마주치지 않을 정도로 승부욕이 강했다.

초반 경기를 압도한 쪽은 에반스였다, 에반스는 클린치 싸움에서 오히려 소넨을 밀어붙인 뒤 테이크다운까지 연결했다. 반면 소넨은 자신의 스타일대로 초반 태클을 시도했지만 에반스의 레슬링 실력이 한 수 위였다

에반스는 계속해서 몰아붙였고 소넨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에반스의 파운딩에 소넨은 힘겨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레슬링 실력에서 확실한 차이가 났다. 밑에 깔린 소넨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예전 앤더슨 실바를 꼼짝 못하게 했던 소넨의 모습이 전혀 아니었다.

결국 에반스는 풀마운트까지 잡은 뒤 그대로 파운딩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소넨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두 선수의 명성에 비해선 너무 싱겁게 끝난 경기였다.

승리를 확정지은 뒤에도 에반스는 친구를 이겼다는 불편함 때문인지 승리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선 “친구와 경기를 갖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프로선수인 만큼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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