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로컬채소' 판매비중 늘린다

상반기 로컬채소 매출 전년 대비 83.6% 증가
운영 점포 65개에서 올해 말까지 100개로 확대
"상품 다양성 확보할 것"
  • 등록 2017-07-23 오전 9:25:45

    수정 2017-07-23 오전 9:25:45

롯데마트에서 판매 중인 ‘로컬채소’ 조영준 농부의 모둠쌈 (사진=롯데마트)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한 지역 농산물, 일명 ‘로컬채소’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전국 각지의 로컬채소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전국 15개 농가조합이 생산한 로컬채소 45종을 65개 점포에서 선보이고 있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상추, 시금치, 열무 등 선도에 민감한 잎채소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의 올해 상반기 로컬채소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83.6% 증가했으며, 월 평균 매출도 전년보다 약 20% 늘어나는 등 로컬채소 매출은 오름세를 타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로컬채소가 일반 채소에 비해 이동거리와 수확에서 입고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다”며 “신선함에 차별성을 갖고 있어 선도에 민감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로컬채소 운영 점포 수를 65개에서 100개로 늘리는 동시에 현재 채소 매출에서 6.7% 정도 차지하고 있는 로컬채소 매출 구성비를 15.0%까지 2배 이상 높인다는 목표다.

또한 롯데마트는 로컬채소 생산 구조를 지속 성장이 가능하게끔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로컬채소 공급이 가능한 품목과 생산자를 발굴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 상품 다양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봉원규 롯데마트 로컬채소 MD(상품기획자) “이동거리와 시간이 짧은 로컬채소의 경우 신선함 덕분에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역 농가의 로컬채소와 함께 우수 농가와 롯데마트 모두 웃을 수 있는 지속 성장 가능한 상생 구조로의 변화에 힘쓸 것”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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