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김정민-사업가 S씨, 스폰 관계 아냐"

  • 등록 2017-07-25 오전 9:55:25

    수정 2017-07-25 오전 9:55:25

김정민.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배우 김정민과 사업가 S씨가 진심으로 교제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 출연한 한 기자는 “김정민은 20세 연상인 S씨와 2013년 7월에서 2014년 12월까지 1년 5개월 동안 교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S씨 측은 이때 사용한 데이트 비용이 약 20억 원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는 이른바 꽃뱀-스폰서로 비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홍석천은 “김정민은 원래부터 40대의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자신이 만약 결혼하면 그 나이대의 사람이 정말 좋다고 공공연히 얘기해왔다. 그래서 나이 차이를 가지고 욕을 하는 분들을 보면 굉장히 마음이 안 좋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또 “그리고 사실은 욕을 먹는 꽃뱀, 스폰서 이런 생각이 있으면 방송하는 연예인 입장에서는 자기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절대 얘기 안 한다. 그런데 김정민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늘 얘기하고 다녔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사업가 S씨는 지난 11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김정민이 헤어지자고 하자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1억 6000만원과 물품을 갈취한 혐의다.

이후 S씨는 자신이 김정민에게 쇼핑 비용부터 생활ㆍ이사 비용은 물론 월세 등을 지원한 금액이 20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하며 김정민을 ‘결혼 빙자’ 혐의로 민사소송을 청구했다.

김정민으로부터 협박-갈취 혐의로 피소된 S씨의 첫 공판은 오는 8월 1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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