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1대 1 맞춤형 영어회화 어플리케이션 '영어판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일산에 거주하는 김수진(21)씨는 TV광고를 보고 인터넷강의 1년 프리패스를 큰 맘 먹고 비싼 금액을 주고 구입했다. 500개가 넘는 강의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지만 100개의 강의도 듣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 1년 이용 기한이 만료됐다. 김씨는 힘들게 아르바이트를해서 번 돈을 허무하게 날렸다.

영어판다는 어댑티브러닝(Adaptive Learning) 특허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 개개인의 학습 능력 및 오답 패턴 등을 분석하는 서비스다. 사용자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필요한 학습 콘텐츠만 자동 추천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학습시간은 줄이고 학습 효과는 높아졌다. 100% 무료로 기한 제한 없이 모든 콘텐츠가 모바일로 제공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하다.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의 발음과 말하기 연습을 매일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하는데 최적화 돼있다. 어댑티브 러닝 기술로 자동 추천된 스타강사 앤드류의 동영상 강의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원형(36) 대표는 “추천된 강의만 들으면 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최고의 학습 효과를 보장한다”고 약속했다.

이원형 영어판다 대표. (사진=영어판다)

영어판다?

이원형 대표는 10년 동안의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대형 어학원인 YBM, 파고다어학원에서 6년 동안 영어회화 강의를 했다. 파고다어학원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영어회화 부분 억대 연봉 강사로 선정 됐을 만큼 자체 개발한 올인원(All-in-One)학습 시스템이 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영어를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나눠주고 싶다는 의지와 열정 하나로 스타강사의 자리를 내려놓고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해 영어판다를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