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계절, 먹어도 살 안찌는 '곤약' 식품 붐↑

식음료 업계, 저칼로리로 이름난 '곤약' 제품 출시
칼로리 낮지만 포만감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
  • 등록 2019-06-19 오전 5:45:00

    수정 2019-06-19 오전 5:45:0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식품업계 다이어트용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곤약’을 활용한 신제품이 눈에 띈다. 토란과 비슷한 형태의 구약감자로 만드는 곤약은 포만감이 높지만 칼로리가 낮은 식재료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곤약을 넣은 젤리 음료와 면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풀무원은 이달 들어 다이어트 국수인 ‘라이트누들’ 6종을 출시했다. 곤약을 면 형태로 가공하고 병아리콩, 콩가루 등을 첨가해 일반 국수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조리 시간도 짧은 편으로 뜨거운 물에 30초만 담아놓으면 면이 풀어져 바로 먹을 수 있다. 풀무원이 출시한 곤약면의 칼로리는 75kcal(가쓰오냉소바)에서 135kcal(매콤비빔면) 정도다. 성인 한 끼 식사 권장량이 700kcal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풀무원이 출시한 곤약면 제품 ‘라이트 누들’.(풀무원 제공)
아워홈은 지난달부터 TV 홈쇼핑을 통해 곤약면을 팔고 있다. 2018년 출시돼 여름 시즌 상품으로 판매중인 ‘미인면’이다. 올해는 ‘김치말이 육수’, ‘동치미 육수’ 2종으로 구성했다.

미인면 또한 칼로리가 75kcal 정도로 성인 식사 권장량의 10분의 1 수준이다. 삶은 계란이나 닭가슴살 등 고단백질 고명을 추가해 다이어트 식사로 제격이란 게 아워홈 측 설명이다.

쌀 형태로 만든 곤약 제품도 있다. 대상은 쌀 모양으로 가공한 곤약 즉석밥 2종과 곤약 1종을 선보였다. 쌀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특별한 맛은 없다. 백미보다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씹는 느낌은 다르다.

아워홈의 ‘미인면’.(아워홈 제공)
대상은 곤약 즉석밥에 귀리, 현미, 퀴노아 등을 더했다. 곤약 즉석밥의 칼로리는 한 봉지 당 105kcal다. 같은 양의 일반 밥 대비 칼로리가 절반 수준으로 낮다. 조리는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만 돌리면 된다. 멸균 제품으로 외출이나 여행 시에도 휴대가 간편한 게 장점이다.
대상의 ‘곤약 즉석밥’ 제품.(대상 청정원 제공)
곤약 젤리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나선 건 롯데제과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말 ‘곤약애 젤리퐁당’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피치코코’와 ‘망고코코’ 2종으로 구성됐다.

오리온도 최근 파우치에 곤약 젤리를 담은 신제품 ‘닥터유 젤리’를 내놓았다. 포도·복숭아 과즙을 넣어 일반 젤리 음료 제품과 식감이 유사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18 식품행태소비조사 자료에서 올해도 건강과 다이어트 관련 제조식품들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에 접하지 못한 각종 건강식품들이 인기를 모으면서 생활 속에 각종 다이어트 식품이 녹아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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