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에 가린 바바솔챔피언십..김민휘, 더프너 우승 노려

  • 등록 2019-07-18 오전 10:23:00

    수정 2019-07-18 오전 10:24:07

김민휘.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존을 위한 마지막 티켓 전쟁이 시작됐다. 기회는 단 3번뿐이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콜라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은 시드 확보에 비상이 걸린 선수들에겐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상위 랭커들이 같은 기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에서 열리는 디오픈에 출전하면서 우승에 목마른 중하위권 선수들이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페덱스 포인트 순위는 187위(112점)에 머물러 있는 김민휘(28)는 이번 대회에서 극적인 반등을 노린다.

최소 확보해야 할 포인트는 350점이다. 18일 현재 125위 대니 윌릿(잉글랜드)은 324점, 119위 매트 존스(미국)는 350점이다.

PGA 투어는 바바솔 챔피언십 이후 3개 대회가 남아 있다. 이 가운데 월드골프챔피언십(WGC)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은 특급 대회로 세계랭킹 60위 이내만 출전 가능하다. 김민휘처럼 시드 유지에 비상이 걸린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는 바라쿠다 챔피언십과 윈덤 챔피언십 2개다. 그 중 바라쿠다 챔피언십은 하프 포인트 대회여서 우승자에게 페덱스컵 300점을 준다. PGA 투어 일반 대회는 500점, WGC 시리즈는 550점, 메이저 대회는 600점을 준다.

김민휘는 바바솔 챔피언십을 포함해 3번의 대회에서 최소 240점 이상을 추가해야 시드 유지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드 걱정을 한 번에 덜어낼 수 있다.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최소 단독 3위 이내에 들어 100점 이상(단독 3위 기준 105점)을 추가하고 남은 2개 대회에서 모두 톱5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시드를 유지할 수 있다.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기회는 남아 있다.

김민휘는 2015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다. 김민휘는 1,2라운드에서 제이슨 본, 데릭 파우어와 경기한다.

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제이슨 더프너(페덱스 순위 127위)와 2011년 페덱스컵 챔피언 빌 하스(142위)도 이번 대회에서 부진 탈출과 시드 유지를 노린다. 더프너는 2017년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마지막 우승이고, 빌 하스는 2015년 휴매너 챌린지 이후 우승이 없다. 디오픈 출전을 노렸다가 카트 탑승을 허락받지 못한 존 댈리(미국)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부터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양용은(47)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다시 한 번 PGA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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