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여드름 환자 증가...흉터 없애려면?

  • 등록 2019-07-20 오전 5:49:42

    수정 2019-07-20 오전 5:49:4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학교 다닐 때는 피부가 깨끗했는데, 성인이 된 후에 갑자기 여드름이 생겨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여드름은 20대 중반부터 소실되기 시작하지만 최근에는 25세 이후까지 여드름이 지속되거나 새로 발생하는 성인기 여드름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성인여드름은 남성보다 여성이 80%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드름은 피지 분비 증가, 여드름 균 증식, 모낭과다각질화, 염증반응의 기전이 중요하게 관여하는데, 성인여드름은 이 외에도 불규칙한 생활과 식사, 수면 부족, 음주, 흡연, 스트레스, 피부 자극, 대기오염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성의 성인여드름의 원인으로 화장품, 샴푸, 세제 등이 있는데, 여드름 환자들에게는 피부 모공을 막는 파운데이션 및 BB크림 등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파우더 위주의 화장 그리고 순한 보습제 사용을 권한다. 또한 과도한 세안은 피부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피지를 닦아낸다는 개념으로 하루 2-3회 정도 가볍게 세안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미 생긴 여드름 흉터 때문에 고민이라면

성인 여드름의 가장 큰 문제는 여드름 흉터다. 여드름의 흉터는 염증반응과 이로 인해 상처가 생기고 이것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조직의 불완전한 회복에 의해 생긴다.

일반적인 여드름 흉터의 형태는 여드름이 있던 자리에 생기는 붉은색 자국이 대부분이고 손으로 짜는 버릇이 있다면 파인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일단 여드름 흉터가 발생하면 자가 치료가 어렵다. 여드름 범위가 염증이 심하면 주변 피부 조직이 녹아내려서 흉터가 커지기 때문에 스스로 관리하기보다 피부과 전문의에게 보여주고 그 진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움푹 파이거나 붉게 변한 여드름 흉터는 유형에 따라 바르는 약, 먹는 약, 레이저, 여드름 박피술, 필러주입 등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김미선 피부과전문의(임이석테마피부과 원장) 는 “여드름으로 인해 파인 흉터는 그 모양이 다양하므로 여러 가지 시술이 동원되어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치료로는 국소적인 화학 박피, 펀치이식, 피하박리술 등으로 피부 높이를 맞추는 외과술을 시행할 수 있고, 레이저를 이용하여 흉터의 피부재생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시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인 흉터도 문제지만 염증이 생기고 난 후의 붉은 자국과 넓은 모공의 경우 어떤 피부과 치료가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을까. 김미선 전문의는 “붉은 여드름 자국은 6개월-1년이 지나야 흐려지지만 색소 침착이 남는 경우도 있다.”라며 “붉은 여드름 자국의 경우 혈관레이저 브이빔, 엑셀브이 등을 이용하여 치료하고, 넓은 모공의 경우 피코레이저, 아이콘XD레이저, 고주파 등과 같은 장비를 이용하여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인여드름은 청소년여드름보다 오랫동안 지속되고 염증성 여드름이 많아 흉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평소 청결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과로 등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여드름을 본인 스스로 혹은 집에서 짜게 되면 감염의 위험이 높아 상처가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압출하고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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