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캠핑클럽' 통해 21년만에 사과..핑클 재결합 가능성↑

  • 등록 2019-07-22 오전 9:46:21

    수정 2019-07-22 오전 9:46:21

(사진=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이효리가 21년 만에 멤버들에게 사과했다. ‘캠핑클럽’에 등장한 이 장면은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와 퍼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함께 캠핑을 떠나 둘째 날 아침을 맞이한 핑킁 멤버 네 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1세대 걸그룹 핑클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출연해 함께 캠핑을 하며 재결합 의사를 타진하는 포맷이다.

이효리와 이진은 어색한 사이였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아침 일찍 기상해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효리는 “나는 핑클 시절에도 항상 앞에 있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며 “옷도 제일 예쁜 것 입고 싶고, 가운데 있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생각해보니 미안하다”며 “그래도 너희 둘은 예쁜 옷을 안 입어도 예뻤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금 다시 하면 많이 양보하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핑클로서 공연을 준비할 것임을 암시했다. 이진도 “나도 H.O.T. 공연 하는 걸 보니 울컥하더라”며 핑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가장 어색했던 두 사람이 가까워지며 공연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은 상황. 핑클의 재결합은 머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 시청자들이 내놓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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