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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tvN 채널 및 온라인 포털을 통해 공개된 30초 분량의 2차 예고편 영상에는 아스달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격돌하는 장동건과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의 투쟁기가 생동감있게 펼쳐졌다.
특히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첫 장면부터 쌍둥이 형제 은섬(송중기 분)과 사야(송중기)가 등장해 Part3 내용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은섬과 사야의 모습이 빠르게 교차 되고 “날 닮은 이그트”란 대사와 함께 이그트(뇌안탈과 사람의 혼혈)의 보라색 피가 이어지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쌍둥이 형제의 만남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반면 타곤(장동건 분) 은 청동 의자에 위엄 있게 앉아있던 모습이 순식간에 광기 어린 얼굴로 무참히 칼을 휘두르는 모습으로 변했다. 그는 “큰 바람은 더 큰 바람에 꺾이는 법”이란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아스달에 휘몰아칠 변화를 예고했다.
아스달이 아닌 미지의 장소에서 고군분투하는 은섬의 모습도 그려졌다. 은섬은 거대한 곰과 대적해 사투를 벌이고 “둘 중 하나만이 푸른 하늘을 보리라”며 결연한 표정을 지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격투 끝에 피투성이가 된 채 서로를 안고 흐느끼는 타곤과 태알하, 탄야의 당찬 눈빛이 번갈아 보여졌다.
마지막 장면에는 연맹궁 안에서 잔인하게 폭주한 타곤과 울분에 찬 사야, 경악한 얼굴로 눈시울을 붉힌 탄야가 차례로 담겼다. “이제 너희들은 누구를 택할 것이냐”란 타곤의 외침에 굴복한 전사들의 모습도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반해 한 손을 높이 치켜뜬 은섬과 그를 보며 환호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극적으로 비교돼 Part 3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6월 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태고 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아스달 연대기’는 ‘Part1 예언의 아이들’과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에 이어 오는 9월 7일(토) 밤 9시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의 방송을 시작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