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학' 이재규 감독 "4층 규모 세트장…학교가 또 다른 주인공"

  • 등록 2022-01-26 오후 12:00:26

    수정 2022-01-26 오후 12:00:26

(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금 우리 학교는’ 이재규 감독이 촬영 장소인 학교의 색다른 탄생 배경과 도서관, 급식실 등 예고편에 등장한 주요 액션신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방출했다.

2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감독 이재규) 제작발표회에서는 연출의 이재규 감독을 비롯해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등 배우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8일 전세계 넷플릭스로 공개될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2009년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앞서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를 비롯해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영화까지 연출한 이재규 감독과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을 쓴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맡아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등 에너지 넘치는 젊은 배우들이 출연, 글로벌 청춘 스타 탄생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재규 감독은 ‘지금 우리 학교는’ 촬영을 위해 실제 학교와 비교해도 견줄 수 있는 4층 규모의 거대한 세트장을 지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재규 감독은 “공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장르 특성상 특정 로케이션에서 촬영하는 건 쉽지 않았다. 건물 곳곳에 피가 묻어 있어야 했기 때문에 수습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4층 규모의 세트장을 지었다. 실제 학교를 등교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실감나는 세트장이었다. 그런 점에서 학교가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예고편 영상 공개 후 화제를 모았던 원테이크 촬영 급식실, 도서관 액션 촬영 장면의 탄생 비화도 언급했다. 이재규 감독은 실감나는 액션 구현을 위해 리허설만 진행하는 촬영일을 따로 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하루 전체를 리허설로 채운 적은 없었다. 도서관이나 급식실 장면은 200여명의 배우들이 투입되는 원테이크 장면이었다. 그래서 좀비 역 배우들이 모여 리허설을 하고 배우들이 또 모여 리허설을 하는 등 반복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요소 중 하나가 현장감이었다”며 “촬영을 거치며 실제 좀비를 만난 것처럼 제 자신이 놀란 적도 많다. 그런 긴장감을 극대화하고자 원테이크 기법을 사용한 것 등이 작품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는 28일 전세계 넷플릭스로 만나볼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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