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정은지 "집안 형편 해결해주겠단 약속 지켜"

  • 등록 2022-01-31 오후 3:06:28

    수정 2022-01-31 오후 3:06:2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정은지는 30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정은지가 어린 시절 모친과 찍은 사진을 본 뒤 “정은지가 효녀로 아주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은지에게 “엄마에게 어떤 걸 해줬을 때 가장 뿌듯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은지는 “어렸을 때 엄마한테 나중에 크면 꼭 좋은 가방 들게 해주고 어려운 집안 형편 해결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데뷔 후 수입이 생겼을 때 생활비만 빼고 다 집에 보내드려서 형편이 많이 좋아졌다”며 “그래서 엄마가 저를 보면 많이 우신다”고 했다.

또 “활동 하다 보면 좋은 가방이 생길 때가 있지 않냐. 데뷔하고 처음으로 협찬이라는 걸 받았는데 명품 가방이었다. 그때 드린 가방을 엄마가 지금도 쓰신다”고 했다.

정은지는 요즘은 자신이 직접 산 선물을 드린다면서 “엄마 가방이 제 것보다 더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지의 소속 팀 에이핑크는 오는 2월 14일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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