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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2골을 넣은 한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전북)의 몸값이 크게 올라 인생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해외 매체의 분석이 나왔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365’는 8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을 통해 몸값이 껑충 뛴 11명의 선수를 선정하고 조규성을 최전방 공격수 명단에 포함했다.
이 매체는 ‘4-3-3’ 포메이션으로 베스트11을 뽑았고, 조규성과 함께 네덜란드의 코디 학포(에인트호번), 일본의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를 공격수 라인에 올렸다.
이어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조규성의 추정 이적료는 140만유로(약 19억4000만원)이었으나 이제는 아닐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실제로 월드컵 경기 중 조규성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유럽 구단이 여럿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스페인의 발렌시아가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 등을 비롯해 튀르키예(터키), 스코틀랜드에서도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튀르키예 매체 타크빔은 터키 클럽 페네르바체와 프랑스 스타드 렌이 조규성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미드필더 부문에선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수프얀 암라바뜨(모로코), 타일러 애덤스(미국)가 주목받았고, 좌우 측면 수비수로는 누사이르 마즈라위(모로코)와 덴절 둠프리스(네덜란드)가 이름을 올렸다. 중앙 수비수에는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해리 수터(호주·스토크 시티)가 뽑혔고 스페인과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선보인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세비야)까지 베스트 11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