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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수단은 지난 29일 오후 캠프지인 애리조나 투산에 도착했다. 새로 영입한 투수 보 슐서를 비롯한 외국인 선수 3명도 캠프에 합류해 완전체를 이뤘다. 3일간 자율 훈련을 소화환 선수들은 1일 키노 콤플렉스에 모여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국제 대회가 많은 만큼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하고 포지션별 백업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부상 없이 캠프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투수 소형준은 “2020년에 이 곳에서 열린 첫 스프링캠프에 참가해서 신인왕이 됐고, 팀의 첫 가을 야구 진출을 경험하는 등 좋은 기운을 받았다”면서 “3년만에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 올해도 모두가 준비를 잘해서 두 번째 우승을 위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