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종이책 이용 줄고 유튜브 이용 늘었다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시민 대상 독서 이용 행태 설문 결과 발표
5년 전과 비교 종이책 50.7%↓ 유튜브 이용 68.8%↑
10~30대, 유튜브 이용도 '독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 등록 2023-03-07 오전 6:00:00

    수정 2023-03-07 오전 6:00:0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민의 10명 중 5명이 5년 전보다 종이책 이용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시민들은 유튜브도 독서로 인식하는 데다가 이를 활용한 영상정보 이용은 약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독서 이용 행태가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민 1037명을 대상으로 독서 행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년 전과 비교해 종이책을 이용하는 시민은 50.7% 감소했으나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영상정보 이용’은 68.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종이책 이용은 줄어드는 반면, 영상 정보를 통한 독서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독서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30대 연령층에서는 ‘유튜브 등 동영상’도 △10대(19.6%) △20대(13.5%) △30대(10.2%) 등으로 각각 독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서울시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독서로 인식하는 비율이 14.9%에 이르는 것으로도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서울기술연구원은 도서관이 기존 도서를 통한 독서와 디지털 정보 제공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도서관 장벽을 넘어선 통합서비스(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자료 등) 제공 △생애주기별 맞춤 도서 알림 등이 포함된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통한 선제적 운영 등을 제시했다.

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 원장은 “스마트하게 변화한 디지털 환경과 시민 수요에 알맞은 서울시 독서 서비스 고도화가 필요하다”며 “연구원에서 제안한 방안이 시민들의 독서정보 활용을 끌어올리고, 독서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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