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겔송 7이닝 1실점' 샌프란시스코, NLCS 2차전 반격

  • 등록 2012-10-16 오후 12:18:33

    수정 2012-10-16 오후 12:19:26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라이언 보겔송.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라이언 보겔송의 호투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에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당한 패배를 되갚으면서 시리즈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샌프란시스코로선 포스트시즌 홈 3연패를 끊는 의미있는 승리였다.

선발 보겔송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선발투수 대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크리스 카펜터에 밀릴 것이라는 예상을 보기 좋게 깼다.

보겔송은 2006년까지 피츠버그에서 그저그런 투수로 활약하다가 일본에 진출해 3시즌을 뛴 뒤 지난 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고 두 시즌 동안 27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올시즌 성적은 14승9패 평균자책점 3.37.

보겔송은 이닝 7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포심과 투심, 커브,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섞어 던지며 호투를 이어갔다. 2회초에 투수 카펜터에게 불의의 2루타를 맞고 유일한 실점을 내줬다.

샌프란시스코 타선도 보겔송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말 선두타자 앙헬 파간이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1-1 동점인 4회말 투수 악송구와 2사 만루에서 터진 마르쿠 스쿠타로의 2타점 적시타, 외야 수비 에러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아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라이언 테리엇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펜터는 3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지만 4회말에 무너지면서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4이닝 6피안타 5실점 2자책점.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은 18일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는 우완 맷 케인(16-5, 2.79), 세인트루이스는 우완 카일 로스(16-3, 2.86)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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