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극복한 리지, “유재석 오빠 덕분”

  • 등록 2013-06-20 오전 9:47:45

    수정 2013-06-20 오전 9:47:45

애프터스쿨의 멤버 리지는 MBC‘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자신이 우울증을 앓았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사진=MBC‘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전상준 인턴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리지가 ‘런닝맨’하차 후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리지는 지난 1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솔직하게 전했다.

리지는 “‘런닝맨 촬영때 게스트로 갔는데 내가 좀 잘했는지 고정으로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고정으로 나가며 편집도 많이 되고 하차 후 기사에는 고정이 아닌 장기 게스트로 나오더라”며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후 우울증을 겪었다는 리지는 “사람들이 ‘너 런닝맨에서 짤렸냐’라는 질문에 시트콤 때문에 빠진 것이라고 말했다. 너무 속상해 우울증이 찾아왔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전했다.

MC들의 “어떻게 극복했느냐”라는 질문에 리지는 “연예대상에서 재석 오빠가 대상받고 내 얘기를 해줘서 감동을 받았다. 그때 마음이 다 풀렸다”고 전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지 힘들었겠다” “역시 국민MC 유재석 멋있다” “리지 연기로 꼭 성공하길” “유재석은 만병통치약“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전국 일일시청률 8.0%(닐슨 코리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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