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실거래가]갤러리아팰리스 18.35억 1위…서울 전체 하락세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주간 계약 분석
지난 21~27일 계약 후 실거래가 신고 완료건
  • 등록 2020-03-29 오전 8:00:16

    수정 2020-03-29 오전 8:00:16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 공포감이 작용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갤러리아팰리스 전용 123㎡는 18억3500만억원으로 주간 최고 실거래 아파트에 올랐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18건이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갤러리아팰리스 전용 123㎡는 18억3500만원(18층)에 팔려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보다 큰 면적형인 전용 152㎡가 지난달 18억원(41층)에 팔린 것을 고려하면 이번 매매는 시세보다 높게 거래됐다는 평가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
갤러리아팰리스는 2005년 2월 입주한 주상복합아파트로 최고 46층, 3개동, 총 741가구 규모다. 갤러리아팰리스는 사우나, 피트니트센터,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과 편의점, 미용실 등이 단지 내 상가시설에 있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2·8호선 잠실역을 도보로 이용하는 역세권 입지로 삼성역·강남역 업무지구 통근이 쉽다. 단지 바로 옆으로 또한 롯데월드몰, 롯데월드타워,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롯데마트 등의 쇼핑·문화·여가 생활권을 갖췄다.

이어 성동구 금호동4가에 위치한 서울숲푸르지오 전용 59㎡가 10억5000만원(8층)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 면적형은 지난 11일에 11억원(8층)에 팔린바 있다. 불과 한 달도 안돼 5000만원이 하락한 셈이다.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성원대치2단지아파트 전용 39.53㎡가 10억2250만원(8층)에 거래됐다. 이 단지도 가격이 하락세다. 이 면적형은 지난 1월 11억1000만원(14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2개월 새 1억원 가까이 시세가 떨어진 것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당분간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약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다. 이 업체 조사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6월 첫째 주(-0.01%) 이후 9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번 주 송파(-0.17%)·강남(-0.12%)·강동(-0.06%)·서초(-0.04%)·용산구(-0.01%) 등 고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 위주로 하락했다. 이에 비해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원(0.21%)·구로(0.18%)·관악(0.14%)·금천(0.11%)·도봉구(0.09%) 등은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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