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시황 코멘트(8일)

  • 등록 2002-02-08 오전 8:36:02

    수정 2002-02-08 오전 8:36:02

[edaily] 증권사들은 전날 주식시장에서 지수 5일선과 20일선간의 단기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만큼 일단 시장 추이를 살피자는 자세가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경기회복과 맞물린 중장기 증시전망이 긍정적이란 점에서 추가 조정시엔 저가분말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다음은 증권사 시황 코멘트. ◇LG = 720선 지지여부 주목 전일 오후장에 출회된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지수의 변동성을 확대시켰다. 이에 영향받은 거래소 시장은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이탈하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감소한 것은 시장참여자들의 위축된 매수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지난 월요일의 지지선으로 작용한 지수720선을 다시 한 번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720선 부근에서 일차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것은 아직은 유효하다. 대상종목군은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 관련주를, 다음으로는 철강과 화학 등 기초소재산업군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볼만하다. 그러나 아직은 주식비중을 크게 늘릴 시점은 아니다. 오늘 종가기준으로 720선이 붕괴될 경우 방어선은 한단계 뒤에서 구축해야 한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동양 = 지수 데드크로스, 종목별 시장대응을 기술적으로는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하락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시장의 경우 KOSPI가 이전 고점을 상회하는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수반되는 못하는 지수와 거래량 지표간의 이탈현상이 나타나면서 하나의 상승패턴을 완성하지 못하고 약세로 반전되었다. 한편, 지난 1/31일 거래량 데드크로스(Dead-Cross)가 발생한데 이어 전일은 이에 대한 확인 신호로 제시해 왔던 지수 Dead-Cross가 발생하면서 추가하락의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전일 거래량 D/C와 지수 D/C가 동시에 발생하는 약세신호가 나타났다. 과거 거래량 D/C에 이어 지수 D/C가 발생했을 경우를 보면, 평균적으로 -9% 정도의 추가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대세상승국면에 있어서도 지수 D/C 발생 시점부터 -4%대의 하락세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기추세선인 지수 5일과 20일선이 모두 하향추세로 반전되었고, 거래량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약세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 적극적인 매수관점에서의 대응은 힘들어 보이며, 종목별 시장대응으로 제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종목별로는 여전히 지수 20일선의 지지가 유효하고, 외국인투자가의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는 업종들 - 음식료, 섬유의복, 화학, 기계, 운수장비 - 을 중심으로 한 매매가 유리해 보인다. ◇현대 = 조정국면에선 교체매매 및 저가분할매수 전략 유효 상반된 변수간의 공방 과정에서 주가 조정국면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현 조정의 성격이 될 것이다. 현 조정이 추세 반전을 의미하는 조정이 아니라면 주가 조정은 다시 한 번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첫째, 속도 논쟁은 있지만 경기가 회복국면에 진입했다는 점과 둘째, 현 주가가 우리 기업의 강력한 이익 모멘텀을 충분하게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최근 조정은 추가 상승에 필요한 가치 있는 조정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조정국면에서 향후 시장을 선도할 종목을 중심으로 교체매매 및 저가 분할매수 전략을 권고한다. 특히, 업황이 바닥에서 회복하는 업종에 대해 시장이 높은 프리미엄를 지불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상/항공운수, 기초 소재, 반도체, TFT-LCD, 조선업종이 유망해 보인다. 현 시점은 포트폴리오 재구성의 적기이다. ◇대신 = 추가 조정시엔 저가 분할매수로 포트폴리오 재편을 구정연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장세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증시의 불안과 연휴 직후 옵션 만기일에 따른 지수 관련주들의 심한 등락과정도 불안 요인이다. 기술적으로는 거래감소 속에 지수 5일과 20일간의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면서 조정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12월말과 유사한 지수 바닥을 다지는 기간조정국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등시마다 이익실현이 가능하다면 일정부분 현금을 보유한 채 연휴를 맞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그러나 낙폭이 심할 때는 외국인과 기관이 선호하는 저평가된 우량주 중심의 저가 분할매수로 연휴이후 새로운 포트폴리오 재편에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키움닷컴 = 아직은 조정국면이 진행중 긴 호흡으로 시장을 보면 어차피 바닥권 대비 300P 이상 급등했기 때문에 일정수준의 숨고르기가 불가피하다. 즉 이틀간의 반등이나 어제의 하락도 조정국면에서 나타나는 단기등락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당분간은 조정국면에 포커스를 맞추고 시장을 관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단기등락에 휘둘려 무리한 전략을 취하는 것도 득보다는 실이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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