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어닝시즌이 北風을 재울 수 있을까

삼성전자 등 이번주 실적발표..개인 투자심리 회복도 관건
  • 등록 2003-01-13 오전 8:35:18

    수정 2003-01-13 오전 8:35:18

[edaily 김세형기자]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막판까지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했다.다우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 주를 마감하면서 증시는 주간 단위로도 일제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2주째 상승했다. 미국증시가 반등했지만 기업 실적발표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버팀목이 되기는 힘들 전망이다. 또 지난주말 증시 반등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던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이 미사일 시험발사 재개를 시사하는 발표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증시 변동성을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이 북한의 NPT 탈퇴선언에도 불구하고 순매수를 유지한 점은 긍정적이나 여전히 증시는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늘 증시는 개인들의 투자 심리 회복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개인이 집중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주말 연휴 이틀을 쉰 개인들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어떤 식으로 반영될 지 관심을 가질만하다. [증시 주요 뉴스] 北 미사일 시험발사 재개시사..美, "北정권 더욱 고립" 철도민영화 백지화 가능성..인수위, 신중검토 언급 中企, 덤핑 수입품에 "몸살" OPEC 원유 증산 합의, 산유량 하루 150만배럴 늘려 재경부 집값 떨어져도 부양책 안쓴다...부동산 안정책 유지키로 S&P보고서, 한국 은행 가계대출 괜찮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 가치 39개월만에 최저치...1유로=1.0576달러 이라크전 다소 늦어질듯...각국, 美에 연기요청 정통부, 재고폰.PDA.IMT-2000 등에 단말기 보조금 일부 허용 금감원, "회계서류 CEO인증"조기 시행, 감리대상 종목도 확대 - 인수위 보고 예정 "디지털 생활 10년내 일반화될 것"..빌 게이츠 금감원, "주식매수 선택권" 제도개선 방안 마련, "제2금융 스톡옵션때 성과연동" 日, 특허침해제품 수입 중단 - 요미우리신문 보도 BMW.폭스바겐.도요타 등 한국 판매 목표 대폭 늘려 회사채 발행 시장 기지개, 이번주 2800억 달해 부시 "SEC예산 대폭 늘리겠다" 기업회계부정 막기위해 2배 가까이 증액 제안<서경> [지난주말 뉴욕증시] 동반 강세..다우 나스닥,2주 연속 상승 뉴욕증시가 막판까지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했다.다우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 주를 마감하면서 증시는 주간 단위로도 일제히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하며 2주째 상승했다.다우지수는 주간단위로 2.1% 상승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4.4%, 2.1% 올랐다. 12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정적으로 발표된 것이 악재였지만 반도체,네트워킹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술관련 종목들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의 실마리를 풀어나갔고 그 뒤를 이어 블루칩들도 반등에 성공했다. 또 신년을 맞아 펀드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주식매수에 나서는 이른바 "1월 효과"도 가세해 지수의 상승을 도왔다. 그러나 북한이 NPT 탈퇴를 선언함으로써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는 악재로 작용했다.이밖에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하루만에 약세로 밀렸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10일 개장전 발표된 12월 실업률은 6.0%로 예상치와 일치했으나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는 10만1000건 감소해 월가의 예상치(2만건 증가)에 크게 하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일의 급락세를 소폭 만회했다.국제 유가는 강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한 반면 금값은 온스당 354달러로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개장후 1시간 경과한 시점부터 막판까지 등락을 거듭한 결국 전일대비 0.10%, 8.77포인트 오른 8784.95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전장 중반부터 플러스권으로 반등해 몇차례 등락을 거듭하며 0.65%, 9.29포인트 오른 1447.7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일대비 변화가 없는 927.5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13%, 0.50포인트 오른 396.44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897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4226만주로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 수준에 거의 근접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670대1606을, 나스닥은 1753대1481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조금 우세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반도체, 네트워킹 종목들을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하며 증시를 견인했다. 업종 대표주자인 인텔이 2.11% 상승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42% 올라 다시 10달러선을 회복했다. 네트워킹 종목들이 전일에 이어 또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시스코시스템즈는 1.81% 올랐으며 루슨트테크놀로지는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3.03% 상승했다. 블루칩들은 막판까지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했으나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다우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 중에 알코아 존슨앤존슨 코카콜라 맥도널드 머크 등 1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엑손모빌 월마트 등 13개 종목은 하락했다. [증권사 데일리(13일자)] 교보: 점차 급락세 진정 예상되나 불확실성은 지속 굿모닝신한: 종목에서 단기대안 모색 대신: 북핵 위기를 씻고 반등기회를 모색할 증시 대우: 지정학적 리스크와 어닝시즌을 바라보는 시각 동부: 악재 노출에 대한 반응 동양: 단기 낙폭과대 종목, 중기 실적호전 종목에 집중 동원: 혹한에도 활착을 시도하는 소중한 씨앗 브릿지: 단기 반등 가능성 있으나 추세는.. 서울: 어닝시즌 & NPT 탈회 등 변동성 확대요인 증가 신영: 불안심리 극복을 통한 주가 복원과정 우리: 박스권 등락을 염두한 기술적 매매 하나: 하방경직설 확보될 듯 한양: 미니-슬럼프 장세 출현 원인과 대응전략 한화: 추가 하락시 우량주 매수 기회로 현대: 내우외환..속터지는 한국증시 KGI: 저점 확인 과정 지속 LG: 경계선상의 주식시장 SK: 단기 반등시 현금비중 확대 [증시 기술적 지표] -1월10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증가, 8조원대를 회복했다. 1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9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390억원이 늘어난 8조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틀동안 811억원이 늘어난 것. 위탁자 미수금은 닷새연속 늘었다. 9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1012억원 증가한 6228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28.36p(-2.04p, -0.32%)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3.15% <코스닥> ◇코스닥지수: 47.00P(-1.06p, 2.2%)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4.86%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9.25포인트(-1.25P, 1.55%) -미결제약정, 6만5447계약, +3555계약 -시장 베이시스, -0.68포인트,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9.90 -1차 저항선: 81.40, 2차 저항선: 83.55 -1차 지지선: 77.75, 2차 지지선: 76.25 [지난주말 ECN마감] 매수우세 마감 10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은 북한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에 따른 충격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북핵충격으로 인한 정규시장 하락에 대한 반등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수잔량 종목은 165개, 매도잔량종목은 11개로 집계됐다. 하이닉스가 53만1820주의 매수잔량이 쌓였고 정규시장 마감후 2000억원대의 공급계약을 공시한 텔슨전자도 11만9132주의 매수잔량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모디아, 신원, 신성이엔지, 대우증권 등이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랭크됐다. 반면 계몽사가 매도잔량 9450주, 두산 3090주, 풀무원 980주, SKC 420주 등의 매도잔량을 기록했다. 거래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 184만3280주를 비롯 삼보컴퓨터 3만7120주, 계몽사 3만4000주, 현대건설 2만4720주, 쌍용차 2만90주 순이다. 이날 총 거래량은 217만3137주로 전일 234만7127주에 비해 다소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32억2371만원으로 전일 25억2011만원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거래소는 101개종목이, 코스닥은 38개종목이 거래됐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이 685주 순매도, 외국인 5주 순매수, 증권 530주 순매수, 종금 150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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