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미시' 변정수, "해외 나가면 열아홉살로 본다"

  • 등록 2008-12-04 오후 1:48:21

    수정 2008-12-04 오후 2:20:24

▲ 탤런트 변정수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황신혜씨는 스무살로 본다는데 저는 해외에 나가면 열아홉살로 봐요.”

미시 탤런트 변정수가 4일 오전 서울 상암동 DMC에서 열린 케이블TV 올리브의 ‘올리브쇼’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젊게 사는 비결을 공개했다.

변정수는 “해외에 나가서 아기도 낳았다고 하면 사진까지 보여주는데도 믿질 않더라”며 “젊게 사는 비결, 스타일 좋게 옷을 입는 비결은 따로 없다. 남편이 있고 아기가 있고…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옷 하나 입는 데에도 제약이 많이 따르게 된다. 뭐든지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시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향기를 찾았으면 하는 것”이라며 “주부가 되면 밥이나 반찬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꼭 그런 건 아니다. 노력하다 보면 자신의 향기를 가질 수 있다”고 주부들에게 자신만의 매력과 개성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변정수는 또 타고난 몸매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변정수는 “여자가 서른다섯이 넘으면 꺾이기 때문에 몸매 관리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하는데 애 낳은 직후 외에는 운동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아도 말을 많이 하고 긴장하면서 살면 모든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하면 재수없게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피부와 전신 마사지를 받는 것 외에는 관리라고 할 게 없다”고 쑥스러워하며 답했다.

이날 변정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올리브쇼’가 시즌2를 맞은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시청률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좋은 패널과 좋은 스태프, 그리고 퀼리티로 시즌2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멋지고 좋은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리브쇼’는 시즌2를 맞아 김지갱을 제외하고 새로운 패널로 김시향과 김은정(쥬얼리)을 투입했다. 시즌2는 시즌1과 달리 미국 LA에서 유행하는 패션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고 스타일 메이크 오버 프로젝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한 주간을 뜨겁게 달궜던 검색어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올리브쇼'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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