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김영하 "작가 하지마. 먹고 살기 힘들다" 돌직구

  • 등록 2014-12-09 오전 9:54:34

    수정 2014-12-09 오전 9:54:34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소설가 김영하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솔직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물음특집’ 2탄으로 국민배달앱 CEO 김봉진 대표와 작가 김영하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하는 “나에게 작가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느냐고들 질문하시는데 작가로 먹고살기 어렵다. 하지말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김영하는 “예전에는 글을 쓰며 지내도 ’어떻게든 이걸로 먹고 살수 있겠지‘라는 긍정적인 기대가 있었다”며 “하지만 이젠 그 습작기간을 견딜 사람들이 많지 않다.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 쉽지 않다”고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기대 감소의 시대다. 기대를 줄여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라며 “길고 지루한 저성장의 시대다. 그런데 점점 더 나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하는 지난 1996년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문단에 데뷔한 이후 ‘검은 꽃’,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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