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거노인 위한 '안심공동주택' 1000가구 공급

올해 원룸형 안심 공동주택' 200세대 공급
2018년까지 750가구 등 총 1000가구 안심 공동주택 공급
  • 등록 2015-05-19 오전 6:00:00

    수정 2015-05-19 오후 4:20:35

△ 서울시가 올해 독거 노인이 많은 지역에 ‘원룸형 안심 공동주택’ 200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총 100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가 발표한 효자손 서울 [사진=서울시]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가 독거 노인이 많은 지역에 ‘원룸형 안심 공동주택’ 200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총 100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효자손 서울’ 정책을 19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올해 원룸형 안심 공동주택’ 200세대를 공급하고 2018년까지 750가구 등 총 1000가구의 안심 공동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안심 공동주택은 매입형 공공임대로 자치구 수요조사와 건축주·자치구·SH공사 사전 협의를 거쳐 건물을 짓고 시 산하 SH공사가 매입해 공급한다.

안심 공동주택은 독립 공간과 사랑방 등을 갖추는 등 시가 기존에 제공했던 공동생활형 ‘노인의 집(평균 3명 공동 거주)’과는 차별화된 구조로 진행된다. 시는 안심공통주택을 노인 돌봄지원센터의 안부확인 서비스 등과 연계해 고독사와 자살 예방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아울러 2018년까지 공공요양시설 40개소를 증설하고 요양시설의 공공분담률을 60%(현재 49%)로 높이기로 했다. 경증 노인성질환자가 이용하는 데이케어센터도 2018년까지 120개소를 확충해 공급률을 91%(현재 71%)까지 향상 시킬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도 민간 기업과 협력해 올해 총 5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시니어 일자리 창출 모델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5만개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약 6500명 늘어난 규모로 지하철 택배, 문화유산해설사 등 민간 일자리 6184명과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시험감독관 등 공공일자리 4만 4796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 밖에도 어르신 밀집지역인 종묘·탑골공원을 ‘어르신 맞춤형 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실버 경제상권의 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을 만들고 적재적소에 활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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