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늑대’ 박정은(21·팀스트롱울프)이 ‘킥복싱 금메달’ 박시우(26·팀매드)를 상대로 3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5년 ROAD FC 023을 통해 프로 데뷔한 박정은은 후지노 에미, 타카노 사토미, 와타나베 히사에 등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중견 파이터들을 상대해왔다.
이에 맞서는 박시우는 아시아 킥복싱 금메달 출신으로 최근 MMA로 전향해 ROAD FC 아마추어 리그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검증받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다. 베이스인 킥복싱을 살린 타격 기술이 탁월하고, 그에 못지않게 그라운드 방어 실력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최근 YOUNG GUNS 대회에도 여성부 경기를 자주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박정은과 박시우 두 여성 파이터의 대진을 확정 지었다. 두 선수 모두 타격에 강점을 보이는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