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정신과의사 "유아인 경조증 의심..내년 2월 위험"

  • 등록 2017-11-30 오전 10:53:18

    수정 2017-11-30 오전 10:53:18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배우 유아인이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내렸다.

김 전문의는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배우 유아인의 경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할 것. 불길하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김 전문의가 유아인의 SNS 논란에 처음으로 관심을 보인 때는 26일이다. 김 전문의는 “유아인님 글을 보니 제 직업적 느낌이 좀 발동하는데 줄곧 팔로우해 온 분들 입장에서 보기에 최근 트윗 횟수나 분량이 현저히 늘었나요?”라며 “뭔가 촉이 좀 와서 진지하게 드리는 질문입니다. 가령 예전부터 자신의 출생지나 가족의 실명, 어릴 적 기억들을 종종 트윗에서 거론했는지 분량은 원래 저 정도인지 등등”이라며 그의 상태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유아인 소속사 혹은 가족 분이 대구에 계시니 이 글을 보시면 아무나 한 번 뵈었으면 합니다”라며 “그리고 트위터 코리아 측은 가급적 실트에서 내려주시길 바라며, 언론 역시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해주시길 요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이데일리 DB
하지만 김 전문의의 이러한 언급에도 유아인 측에서 연락이 없자 그는 27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글을 남겼다.

그는 “진심이 오해받고 한순간에 소외되고 인간에 대한 환멸이 조정 안 될 때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이라며 “보니까 동시에 두세가지 영화 계약하고 타임라인의 간극도 굉장히 이례적으로 촘촘하며 글 또한 사고 비약 및 과대 사고와 같은 보상기전이 보이는데 소속사나 대구 사는 가족들 얼른 문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후폭풍과 유사한 우울증으로 빠지면 억수로 위험합니다”고 경고했다.

김 전문의가 언급한 ‘경조증’이랑 조증보다 약한 기분장애로,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뜬 상태가 되며 충동적이고 폭력적인 행동, 논리적 비약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한편 김현철 전문의는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개그맨 정형돈을 무한도전 멤버 중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꼽았다. 실제로 2년 뒤인 2015년 정형돈은 공황장애 증세로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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